꼬날의 인터넷과 PR 이야기 ::
꼬날의 인터넷과 PR 이야기

영어 공부도하고 쌀도 기부하고 'Free Rice'


-이글은 블로터닷넷 기사로 채택되었습니다.-


이제 Web2.0의 기본 철학이 '참여, 개방, 공유'로 함축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사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단어들은 다분히 추상적이고 정서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단어들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첨단 IT 분야와는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고 보급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람들이 따뜻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들이 인터넷 세상 속에서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터넷 세상이야말로 시간도 국경도 초월해 '전 지구적인 캠페인'을 벌일 수 있는 곳이란 점이다.

프리라이스(FreeRice.com)는 "어휘력을 풍성하게 만들면 당신의 인생도 풍요로와진다(Improving your vocabulary can improve your life)"는 다소 엉뚱한 기치를 내걸고 있는 사이트이다. 이들이 밝힌 이 사이트 운영 목적은 다음의 2가지이다. 첫째, 누구에게나 무료로 영어 단어집을 제공할 것. 둘째,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쌀을 제공해 기근을 없애는 일에 일조할 것.

사이트 초기화면에 들어가면 곧바로 영어 단어 1개와 4개의 예시 단어가 주어진다. 뜻을 맞추면 한 단어 당 포인트로 쌀 20알을 얻을 수 있다. 만일 틀린 답을 제시하면 보다 쉬운 레벨의 단어가 문제로 제시된다. 그러므로 문제를 맞추건 틀리건 질릴 때까지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프리라이스(FreeRice)의 데이터베이스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단어부터 학문의 깊이가 깊은 학자들이 도전할만한 단어까지 폭넓은 단어를 담고 있다. 총 50레벨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게임 초기에 여러가지 레벨의 단어를 불규칙하게 제시하면서 사용자별 레벨을 설정해 나가도록 되어 있다. 문제가 있다면 제시되는 영어 단어가 좀 어렵다는 정도?  하지만 몇 번 틀리고 나면 이내 우리가 알만한 단어들이 제시되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데에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런데 도대체 영어 단어 맞추기 게임과 기근 해소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일까?

프리라이스(FreeRice.com)는 '영어 단어 게임 도네이션 사이트'이다. 즉, 단어 맞추기로 쌓아 놓은 포인트 쌀이 실제 쌀로 바뀌어 UN의 세계 식량 프로그램(World Food Program)에 기부된다는 것. 실제로 전달되는 쌀은 여러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게임 화면 하단에 이 사이트를 후원하는 기업의 배너 광고가 나타난다. 레고, 아이튠, 옥시클린, 후지쯔, 애완견 쇼핑몰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이 사이트를 후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용자들은 그저 영어 단어만 맞추면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가상 곳간에 쌀을 착착 쌓아 놓기만 하면 진짜 쌀로 바뀌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사이트에 적힌 설명에 따르면 프리라이스(FreeRice.com)는 비영리 사이트이며, Poverty.com의 자매 사이트이다. 놀라운 점은 이 2개의 사이트 모두 존 브린(John Breen)이라는 개인이 시작한 사이트라는 사실이다. 2007년 10월 7월 시작된 프리라이스(FreeRice.com)에서 10월 동안 모금한 쌀은 537,163,380톨이다. 그러나 11월에는 그 양이 급증해 4,768,969,790톨의 쌀이 이 사이트를 통해 모아 졌다. 이 글을 쓰고 있는 12월 현재에는 하루 평균 250,000톨 정도의 쌀이 모여지고 있으니 이대로라면 연말에는 약 7,500,000톨 이상의 쌀을 기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야흐로 연말연시다.  어려운 이웃과 주변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절이다. 올 겨울에는 내 방안, 책상 앞에 앉아 전세계의 기아 난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기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만약 영어 단어 문제 풀기가 귀찮다면?  블로그에 프리라이스(FreeRice.com) 배너를 달아 이 멋진 사이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도 좋겠다.

☆ 글쓴이 소개☆
 TNC 홍보팀의 꼬날입니다. 블로깅과 음악, 닌텐도 게임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이야기(kkonal.com)와 꼬날의 티!뮤직 싸롱(kkonal.tistory.com)을 운영하고 있고, 회사에서는 TNC 공식 블로그(blog.tattertools.com)와 태터앤미디어 공식 블로그(blog.tattermedia.com)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블로터닷넷(kkonal.bloter.net/tt/kkonal)에 아주 가끔 PR 이야기를 기고하고 있으며, 월간 w.e.b에 2달에 한 번씩 web 2.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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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2007/12/31 13:20   by 꼬날 Trackback. : Comments ( 13 )
 

[벤처와 PR] 회사 기사를 조금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Tip 7가지


-이글은 블로터닷넷 기사로 채택되었습니다.-

홍보 담당이 따로 없는 회사의 경우 보도자료 작성하는 일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어쩌면 '보도자료'라는 비교적 쉬운 방법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홍 보 담당이 있는 회사일지라도, 회사 기사를 주구장창 만들어 내기는 물론 쉽지 않다. 하루에도 수 십~ 수 백 건씩 크고 작은 기사가 게재되는 회사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 있어 신문에 기사 1건을 게재하는 일이 쉽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하다 보면 어느새 알게 되는 '우리 회사 기사를 신문에 게재할 수 있는 몇 가지 Tip(?)'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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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어도 한 달에 1회 이상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한다.
" 이 기사는 꼭 게재되도록 해야해!" 라고 생각할 때에 꼭 기사를 내고 싶다면, 평소에 지속적으로 신문 기자들과 관계를 맺어 놓는 것이 필수 사항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기사화하기 위해서만 보도자료를 내기 보다는, 기사 밸류가 낮을지라도 '고지 차원'의 자료 배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 우리 회사 뿐 아니라 경쟁 업체, 동종 업계 전반에 대해 공부한다.
우리는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워낙 별 일이 많다 보니 사람들은 사실 웬만한 일에 신선함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 회사 뉴스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또는 회사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만큼 뉴스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 러나 비슷한 정보가 묶여 있거나 경쟁 대상이 명확한 뉴스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다. 평소에 업계 전반에 대해 정보를 수집해 놓았다가,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다. 재미있게도 원더걸스가 나오면 소녀시대가 등장하고, 빅뱅에 이어 초신성이 등장하는 것은 연예계에만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3. 취재원을 확보한다.
2번과 연관된 이야기이다. 남의 회사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정보를 기자에게 전달할 때에는 내가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것 보다는 해당 회사 또는 사람을 기자와 연결해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평소에 부지런히 취재원을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

보도자료에 넣는 코멘트 역시 회사 내부 사람의 의견과 더불어 사용자나 전문가를 직접 취재해 삽입한다면 더욱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매년 반복되는 Seasonal한 이슈를 활용한다.
똑 같은 뉴스를 반복해서 생산한다고 해서 반드시 식상하다고 할 수는 없다. 매년 찾아오는 크리스마스라도 새로운 일은 늘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혹시나' 기사거리가 너무나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찾아온다면, 지난해 이맘 때 또는 지지난해 이맘 때에 났던 기사들을 죽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분기별로 미리 Seasonal한 이슈나 기념일에 대비한 기사 아이템을 정리해 놓으면 미리 미리 이벤트를 마련하고 뉴스를 챙길 수 있어 편리하다.

5. 남들보다 조금 먼저 자료를 준비한다.
연말이 되면 어느 업계나 한 해의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들이 만들어 진다. 올 한 해의 뉴스 Top 10이라든지, 올해를 빛낸 인물 Best 5라든지, 돼지띠 CEO들의 새해 계획이라든지.. 
비슷한 정보를 여러 회사가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좋은 주제를 담은 자료를 남보다 조금 먼저 준비해 놓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6. 언제나 사진과 이미지를 함께 생각한다.
글 자만 가득한 기사보다 사진이나 이미지가 적절히 들어간 기사가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 때때로 직원들의 협조를 구해서 보도자료에 적합한 사진을 연출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보도자료의 내용이 충실해질 뿐 아니라, 동료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추억도 만들 수 있다.

7. 블로그를 운영한다.
이건 꼬날이가 블로그 회사 홍보 담당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 절대! 아니다. :-)
요 즘 각종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검색 결과들이 블로그로 연결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기사 작성을 위한 정보를 찾을 때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 관련 정보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은 중장기적으로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 글쓴이 소개☆
 TNC 홍보팀의 꼬날입니다. 블로깅과 음악, 닌텐도 게임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이야기(kkonal.com)와 꼬날의 티!뮤직 싸롱(kkonal.tistory.com)을 운영하고 있고, 회사에서는 TNC 공식 블로그(blog.tattertools.com)와 태터앤미디어 공식 블로그(blog.tattermedia.com)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블로터닷넷(kkonal.bloter.net/tt/kkonal)에 아주 가끔 PR 이야기를 기고하고 있으며, 월간 w.e.b에 2달에 한 번씩 web 2.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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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 2007/10/26 10:27   by 꼬날 Trackback. : Comments ( 17 )